전혀 다르지만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쉬즈에서의 마법같았던 둘의 우정은 오즈의 마법사와 그를 둘러싼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다른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내몰린다.
사람들의 시선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된 사악한 마녀 '엘 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모든 걸 잃을까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
서로 대척점에 서게 된 두 사람은 거대한 여정의 끝에서 운명을 영원히 바꿀 선택을 마주하게 된다.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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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한 날이 마침 휴일이라서 호다닥 보고왔다
1부를 진짜 재밌게봤어서 1년간의 인터미션을 거쳐 2편을 봤는데
뭔가 감동?적인 내용같은데 내가 그들의 감정선을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이거 다른 사람들 후기도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뮤지컬도 비슷한데 영화가 오히려 설득력있는 편이래서 놀랐다
짧은 시간 안에 오즈의 마법사 서사를 넣어야하고 마무리를 짓는데 급급해서 인물들의 감정묘사가 부족하단게 대부분의 평인 듯
인물들이 이전 사건에 대한 기억은 깔끔히 있고 너무 현재의 감정에 치중해버리는게 공감이 잘 안 갔다
이게 메인 두 인물만 그런 것이 아니라 작중 나오는 모든 인물이 그래서...
그래도 중간에 대박싸우고 헤어졌던 글린다랑 엘파바가 다시 만나서 개유치하게 치고받으면서 싸우은 씬은 좋았다
이러나 저러나해도 밑바닥 드러내고 개유치하게 싸울 수 있는 딥우정 관계!
좋은 장면도 있었지만 1부에 비해서는 많이 아쉬웠다
1부때는 확실히 웅장하고 캐릭터들이 말하는 바도 확실해서 재밌었는데 2부는 납득도 덜되고 마무리됐다는 너낌이라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