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하며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초엽 작가는 더스트로 멸망한 이후의 세계를 첫 장편소설의 무대로 삼았다. 그는 지난해 말 플랫폼 연재를 통해 발표한 이야기를 반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수정하면서 한층 더 무르익도록 만들었다. 그리하여 장 구성부터 세부적인 장면은 물론 문장들까지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지구 끝의 온실』이 2021년 8월 드디어 독자들을 만난다.
『지구 끝의 온실』은 자이언트북스의 네 번째 도서이다. 김중혁의 첫 시리즈 소설 『내일은 초인간』, 배명훈 장편소설 『빙글빙글 우주군』, 그리고 한국문학의 빛나는 일곱 명의 작가가 ‘즐거움’을 키워드로 쓴 단편소설을 묶은 앤솔로지 『놀이터는 24시』까지, 작가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응원하며 가장 그다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해온 자이언트북스는 이번 주인공으로 김초엽의 『지구 끝의 온실』을 출간하였다.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아니 이건 감상 완료를 해놓고선 리뷰글을 안 썼네
재밌었어요 이것도 결국은 사랑의 이야기 아닐까?
본지 좀 오래돼서 가물가물하지만 신체를 점점 기계로 대체하다가 결국 그.. 생체..?라고 하던가 생물적인 부분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인물이 나오는데
이 인물이 마지막 무렵 자신이 사랑하던 이의 부고를 듣고(확실치 않음)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마음에 남았다
뇌마저도 이미 기계로 대체된 인간이 흘리는 눈물과 감정은 무엇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나도 주인공에 이입하여 그가 흘리는 눈물을 가만히 바라본 것 같다
사실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저 슬픈 표정을 지었다고 묘사했을지도 모르지만 기억에 남은 그 모습은 눈물을 흘렸기에...
얼레벌레 봤지만 재밌었다
지금 남은 감상은 사랑의 이야기는 좋구나..
SKIN BY ©Monghon
나 코르반 투명 포카 하나 어디갔나했더니 여기 꽂혀있더라
정말이지 집 안에서 물건 잃어버리기 장인
이거 전에 읽은 때는 그냥 그렇게 흥미있지 않았는데 다시보니 재밌어서 이런 내용이었나? 싶을 정도였다
찬찬히 읽어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