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SF 작가들이 공포문학의 거장 러브크래프트를 재창조하는 프로젝트. 인간의 깊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공포와 현실과 환상의 구분이 모호한 세계관, 기괴하고 음산한 이미지들로 이루어진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을 오마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종차별적이며 남성 중심적이기도 한 그의 낡은 관념은 전복적 시각으로 다시 썼다. 러브크래프트에 대한 오마주로 시작한 작품들은 오늘날 현실 속에서 우리가 마주한 공포의 실체가 무엇인지 날카롭게 묻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주인장
웃기게도 나는 이게 러브크레프트 재창조 프로젝트에 참여된 책인 것을 읽는 중간에 알게됐다
이 책을 알게된 경위는 탐라 추천으로 들어온 SF장르 책이었기때문에 자세한 것은 알아보지도 않은 채 구매한 책이었고, 책을 읽기 전에도 표지에 그려진 것이 크툴루를 닮았다. 읽는 중간에 나오는 질병에 걸린 사람들의 모습에 대한 설명이 심해인과 닮았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그런 닮은 수준인 줄 알았다(ㅋ)
그러다 중간에 감염된 사람이 어눌해진 발음 속에 외친 단어에 써진 크툴루라는 단어를 보고서 이 책이 내가 아는 그 크툴루와 관련있다는 걸 눈치챘고 읽던 도중 마지막에 있을 작가의 말로 넘어가서 이 책이 그런 프로젝트에 참여된 책인걸 알게됐다
이 사실을 알게되면서 책이 오히려 재밌어졌다
이 전에는 그냥 SF단편집이란 생각만 있어서 그저 책을 읽는다는 감각으로 봤는데 이게 내가 아는 그것이 맞고 그것을 내가 이제까지 접했던 것과는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재밌어서 좋았다
나는 TRPG로 먼저 접했던 장르라 이제까지 내가 풀어가야하는 하나의 무언가로 접하고 항상 두려운 알 수 없는 존재라는 인식이 크게 잡혀있었는데
내가 러브크래프트를 안 읽고 TRPG로만 접해서 원작의 느낌은 모르지만 배경도 한국이고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점차 우리에게 침투해와서 이러한 마을을 꾸리게된 경위를 보여주니 색다르고 그들의 존재도 막연한 공포보단 하나의 타종족으로 느껴진게 신선하고 재밌었다
웃기게도 나는 이게 러브크레프트 재창조 프로젝트에 참여된 책인 것을 읽는 중간에 알게됐다
이 책을 알게된 경위는 탐라 추천으로 들어온 SF장르 책이었기때문에 자세한 것은 알아보지도 않은 채 구매한 책이었고, 책을 읽기 전에도 표지에 그려진 것이 크툴루를 닮았다. 읽는 중간에 나오는 질병에 걸린 사람들의 모습에 대한 설명이 심해인과 닮았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그런 닮은 수준인 줄 알았다(ㅋ)
그러다 중간에 감염된 사람이 어눌해진 발음 속에 외친 단어에 써진 크툴루라는 단어를 보고서 이 책이 내가 아는 그 크툴루와 관련있다는 걸 눈치챘고 읽던 도중 마지막에 있을 작가의 말로 넘어가서 이 책이 그런 프로젝트에 참여된 책인걸 알게됐다
이 사실을 알게되면서 책이 오히려 재밌어졌다
이 전에는 그냥 SF단편집이란 생각만 있어서 그저 책을 읽는다는 감각으로 봤는데 이게 내가 아는 그것이 맞고 그것을 내가 이제까지 접했던 것과는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재밌어서 좋았다
나는 TRPG로 먼저 접했던 장르라 이제까지 내가 풀어가야하는 하나의 무언가로 접하고 항상 두려운 알 수 없는 존재라는 인식이 크게 잡혀있었는데
내가 러브크래프트를 안 읽고 TRPG로만 접해서 원작의 느낌은 모르지만 배경도 한국이고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점차 우리에게 침투해와서 이러한 마을을 꾸리게된 경위를 보여주니 색다르고 그들의 존재도 막연한 공포보단 하나의 타종족으로 느껴진게 신선하고 재밌었다
프로젝트인만큼 다른 시리즈도 있던데 궁금해지는 책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