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악역 영애와 사랑하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여자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세계에 '소환'된 그녀가 만난 사람은 바로 계속 좋아해왔던 '악역 영애' 게르다 파브니르.
어떠한 엔딩이든 반드시 죽게 되는 운명에서 게르다를 구하기 위해, 그녀는 게임 세계에서 루프하기 시작한다.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주인장

와다다 쌓인 GL만화 후기

맹의 추천으로 보게됐다~~~
잼쓰면서도 살짝 엔딩이 아쉬운 느낌?
후반부에 아마? 아에? 다른? 애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예상못한 친구들이 나와서 이 이야기도 무난하게 본 느낌이었다

주인공이 악역영애인 게르다를 좋아해서 게르다가 못되게 굴어도 누구보다 열렬하게 사랑해주는 모습이 좋았다...
네가 못됐던 착했던 어떻던 너이기에 좋아한다는 그게 좋았다...
게르다도 못되게 굴면서도 그 한결같은 애정공세에 점점 좋아하게되고 마음을 내어주는 것도 좋았고
악영영애라 스토리 내에서 계속해서 죽는 게르다를 살리기 위해 갖은 방법을 쓰는 중에
지금까지 생긴 일들을 계속 지켜본 독자이기에 지금 주인공이 하는 행동을 이해할 수 있지만
이전의 일들은 루프하기 전의 일들이라 게르다에겐 이 상황을 갑작스레 맞닥뜨려 당황스러울 감정의 갭이 또 그것대로 재밌었음
끝에 전개는 나한테는 살짝 아쉬웠던 것 같다
하도 특별한 존재, 선택받은 존재, 특별한 능력같은 소재를 안 좋아하다보니(주인공보단 주변에 조연을 좋아하는 이유)
후반부에 밝혀진 게르다의 출신이 살짝 아쉬웠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와서 그럼에도 어떻게든 살아가는게 좋았지만
꼭 그런 일까지 했어야했어...?
일본만화는 성매매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쉽게 생각해서 만화를 보다가 괴로워지는 순간이 있는 듯

볼 때는 무난하게 본 것 같은데 후기 쓰고보니 누구보다 열심히 읽은 것 같다

둘이 행복해라 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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